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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이해

파킨슨병과 치매 차이점에 대해서

일신박종섭 0 1,269 2018.10.24 06:22
파킨슨병과 치매 차이점에 대해서

먼저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세포들의 소실로 인해 몸의 떨림이나 근육의 경직, 보행장애, 불안정한 자세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으로 우울증이나 치매, 뇌경색증, 노환과 유사하기에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여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에 걸리게 되면 몸이 부분적으로 떨리고, 경직되며, 운동이 평소보다 느린 보행장애가 생기고, 평소에 비해 자세 불안정이 지속됩니다.

파킨슨병으로 인해 뇌의 세포가 죽어가는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뇌의 특정 부위만 부분적으로 손상되기 때문에 각종 운동장애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파킨슨병은 운동신경 이상으로 인해 움직이는 데에 불편을 겪을 뿐, 치매처럼 지능이 떨어지고, 성격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치매는 환자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사고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뇌졸중과 증상이 유사하여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의 약 70% 정도가 초기에 뇌졸중 혹은 치매로 진단받아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뇌졸중과 치매는 전혀 다른 병이기에 초기에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치매는 지속적으로 인지장애를 보이고,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저장하고, 오래된 기억을 생각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파킨슨병은 정신이 완만하고, 비록 사고과정이 느리고 단어를 찾고 생각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만, 독립적인 생활을 하거나 직장에서 일할 때 오랜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파킨슨병의 인지장애는 치매와 달리 기억력과 병에 대한 자각은 상대적으로 보존됩니다. 파킨슨병은 신체에 발생하는 운동증상으로 인해 실행 능력의 장애가 주된 증상이므로 치매와는 다소 차이점이 있습니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은 전신 피로, 권태감, 팔다리 통증이나 몸이 무거운 느낌이 나타납니다. 파킨슨병 증상으로 인하여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쳐 나타나기에 관절염 혹은 오십견, 신경통 등으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킨슨병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먼저 시작합니다. 약물치료는 뇌에서 부족해진 도파민을 보충하고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뇌신경 세포의 파괴를 예방하고 속도를 늦추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약물치료를 진행할 경우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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