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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쉼터에서의 행복한 만남

사또맘 0 683 2022.04.13 21:20
초등학교 시절 소풍날 아침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행복쉼터를 찾았다.
대도시 라는 생각도  잠시 잊게 만드는  정겨운 풍경
깨끗하고 아담하게 정돈 된 쉼터의  모습은 꼭  친정집에  온 것 같았다.

기다림도 잠시 정보경 이사장님을 뵙고는  난 너무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작으마한 체구에서  그 것도 불편한 몸으로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생각을 하시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 수 있단 말인가 !
"파킨슨 환우들을 위한 요양병원을 설립하는게 꿈이라는 말씀엔 ......"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지 않을 수 없었다.
 
간단하지만 오직 파킨슨 환우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
정성스런 점심 ,  같은 아픔을 겪은 환우들과의 대화는  행복쉼터를 찾은  나에게
행복한 만남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파킨슨 확진 후 매일매일 울적한  시간을 보내던 내게  행복쉼터는  너무도 편안한  안식처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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