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의 고마움과 겸손
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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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15:15
단체나 개인적인 여행을 다니거나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신체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아 타인의 눈치를 보면서 불편함을 느낄때가 많이 있다.
몸을 씻는 다든지, 함께 식사를 한다든지 항상 느리다. 그러다 보니 타인의 눈치보는 일이 많아지는데 그런데 나의 불편함을 먼저 인지하고 행동과 자세를 도와주는 선배나 친구가 있다.
작은 배려이지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내곁에 이런 사람이 차츰 늘어나는걸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진다
이들의 도움이 피를 나눈 형제들 보다도 고마움을 느끼면서 정말로 모든 사람에게 잘해야지 새삼 다짐해본다.
환우 여러분 건강한 사람들 앞에서 내가 불편하다는 것을 일부러 나타낼 필요도 없지만 그들의 조그마한 배려에도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갑시다. 그리고 어디서든지 건강한 사람들은 우리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는 파킨슨 환자니까 다들 배려해줘야 한다는 마음과 행동을 일부러 갖지 말고 기본 예절을 지키면서 항상 겸손하게 살아가는게 아름답게 사는 삶이 아닌가요.
지금은 오히려 고마움을 느낍니다
감사와 배려로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가 되시기를 바랍니다